1년 자격정지 결정 취소…이용대 인천 AG 나온다

  • 입력 2014-04-16 08:05  |  수정 2014-04-16 09:12  |  발행일 2014-04-16 제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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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자격 정지를 당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14일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대·김기정은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신계륜 회장은 “2013년 이용대·김기정의 검사 실패와 입력 실패와 관련된 모든 위반 기록은 삭제하기로 도핑청문위원단이 결정했다”며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그들에게 부과된 제재는 철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정으로 두 선수에게 내려진 1년간 자격 정지가 취소되며, 이제 두 선수는 자유로운 훈련, 경기 활동, 국제대회 참가 신청 등이 가능하다”며 “더욱이 이용대는 BWF 선수위원회 위원 자격을 회복하고 선수위원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행정 실수를 저지른 협회에 대해선 벌금 4만달러를 부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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