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책의 날’ 출근 직원에게 책·장미 선물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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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25 07:35  |  수정 2014-04-25 07:35  |  발행일 2014-04-25 제22면
대구문화재단 ‘책의 날’ 출근 직원에게 책·장미 선물
지난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대구문화재단 문무학 대표(왼쪽)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책과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4월23일은 유네스코가 독서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책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온라인 서점이 할인행사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지역에서도 책의 날을 기념하는 이색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대구문화재단 문무학 대표는 지난 23일 1층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했다. 책의 날에 장미꽃을 선물하는 것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했다. 특히 책의 날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문화재단 직원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서로 나누는 ‘책 나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서로 나누며 경험과 감동을 공유하는 반짝 북카페를 연 것이다. 기증하는 도서에는 자신의 소감과 의미를 기록해 상대에게 전함으로써 책이 가진 의미와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게 했다.

문 대표는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책 읽는 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지만,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이자 발전의 근원이었다”며 “문화행정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도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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