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 항노화 기능 연구한다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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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5 07:19  |  수정 2014-07-25 07:19  |  발행일 2014-07-25 제8면
문경시농기센터·부산 동의대 연구소 등 공동연구
오미자의 6차산업화·건강기능성 분야 개척 첫발

[문경] 문경 오미자에 대한 건강기능성 분야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와 중국산 수입에 따른 대책으로 오미자산업을 생산·가공·유통이 결합된 6차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을 위해 신물질 개념의 건강기능성 분야 개척을 위해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부산 동의대 항노화연구소(소장 최영현), 건강기능성식품 수출업체인 남해흑마늘주식회사(대표 정윤호)와 문경오미자의 항노화 관련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문경오미자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학술 연구는 물론, 제품 개발, 기업체 유치까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건강기능성 전문연구소인 동의대 항노화연구소는 200여건의 건강기능성 관련 국제논문과 30여건의 기능성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항노화연구소다. 남해흑마늘주식회사는 미국과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에 기능성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 연구 사업이 성과를 거둔다면 문경오미자의 융복합 산업화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2011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문경오미자를 간 건강도움 기능성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대와 함께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신물질에 대한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또 경북대·대구가톨릭대·호서대와 오미자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문경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오미자 산업을 주도한다. 오미자 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선 연구 개발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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