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삼성전자 연수원 조감도. <영덕군 제공> |
영덕 칠보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삼성전자 연수원이 들어선다.
영덕군과 삼성전자는 30일 병곡면 영리 산115-1 일원 8만5천867㎡에 삼성연수원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삼성전자는 500억원을 들여 교육(강당·다목적홀·강의실) 및 부대시설(편의 및 문화시설·식당·사우나)과 숙소동(250명 수용), 생태습지, 전망대 등을 갖춘다. 내년 초 착공해 2016년 9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연 2만명이 이용하게 된다.
영덕군은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지역(보전 및 생산, 농림 등) 변경 검토를 거쳐 지난달 말 경북도에 허가를 신청했다.
삼성연수원 건립 예정지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명사십리 고래불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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