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명주, 9월 평가전 뛴다

  • 입력 2014-08-19 07:40  |  수정 2014-08-19 09:07  |  발행일 2014-08-19 제26면
박주영 탈락·윤석영 부상 제외
신태용-박건하-김봉수 지휘봉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가 9월에 예정된 두 차례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소집된다. 소속팀이 없는 박주영은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치러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9월5일 베네수엘라전(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과 8일 우루과이전(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에 나설 14명의 해외파 선수를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이어서 기술위원에서 해외파 14명을 소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은 발목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지켜본 뒤 선발할 예정이다. K리그와 해외파를 합쳐 25명 수준으로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25일 K리그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9월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

한편 이 위원장은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일단 국내 코치진으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수평적 관계를 이루며 평가전을 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 코치는 외국인 감독이 한국의 지휘봉을 잡을 때 대표팀에서 활동할 한국인 코치로도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국내 프로축구를 잘 알고 외국인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물색하다가 격론 끝에 신태용 코치를 뽑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9월 평가전 해외파 명단(14명)

△유럽파 =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 △일본파 =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골키퍼·세레소 오사카) △중동파 =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 △중국파 =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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