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논의 벼는 아직 여물지도 않았지만 문경의 흙무지영농조합 홍의식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논에서 극조생종벼를 수확한 뒤 올해 두 번째 모내기를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
문경지역에서 처음으로 벼 이기작이 시도됐다.
문경시 영순면 흙무지영농조합 홍의식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논 2.5㏊에 심은 극조생종 조평벼를 수확하고, 이 자리에 올해 두 번째 모내기를 했다.
지난 2월 파종해 112일 만에 벼를 수확한 홍 대표는 일조량이 좋아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5%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문경에서는 한 해 두 번의 모내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문경시와 홍 대표는 벼 이기작 재배가 성공하면 다른 농가에도 기법을 보급할 계획이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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