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경북대 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이전 터 활용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해당과제 연구용역을 수행한 국토연구원은 이날 도청 이전 터를 창조경제 및 ICT 인재양성 중심지(연암드림앨리)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히고 참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연구용역결과에 따르면 연암드림앨리엔 ICT 기반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2020년까지 미래연구센터, 미래 신기술·신제품 전시·체험 공간인 ‘FUTURE WORLD’,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ICT융합 문화산업 육성을 목표로 테스트공연장·공연기술연구센터·공연제작지원센터 등을 짓고,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R&BD지원센터 등을 마련한다.
국토연구원은 도청 이전 터 개발에 총 4천838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산정했다. 개발 후 생산유발 3천629억원, 부가가치유발 1천539억원, 고용유발 3천505명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도청 이전 터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비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 대중교통환경개선, 도시가스공급 확대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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