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신임 대구경찰청장 취임

  • 입력 2014-09-01 20:13  |  수정 2014-09-01 20:13  |  발행일 2014-09-01 제1면

 이상식 신임 대구지방경찰청장이 1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근무에 들어갔다.


 이상식 대구경찰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권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경찰활동의 가치이고, 인권 수호는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권을 강조하면 경찰이 약해진다는 속설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며 "열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피의자가 없도록 해야한다는 숭고한이념이 모든 경찰 활동에서 일관되게 발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 상당수가 남북 대치의 안보상황보다는 범죄와 사고에 따르는 위험이 더 크다고 인식하는 만큼 시민이 대구를 안전한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일상생활 주변의 범죄와 무질서를 미리 예방하는 근린생활치안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이 대구경찰청장은 대구 경신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고 행정고시(34회)에 합격했다. 영국 주재관과 서울 수서경찰서장, 경기경찰청 3부장,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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