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월항면 1호 행복마을 주민 웃음꽃 ‘활짝’

  • 글·사진=성주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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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2 07:28  |  수정 2014-09-02 07:28  |  발행일 2014-09-02 제12면
성주자원봉사센터 주관
벽화그리기·도배 봉사
성주 월항면 1호 행복마을 주민 웃음꽃 ‘활짝’
지난달 30일 성주군 월항면 안포3리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각설이타령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 30일 성주군 월항면 안포3리. 마을 어귀마다 벽화가 그려지고 찢어진 방충망은 새롭게 교체됐다. 세월의 때가 묻은 오래된 벽지는 걷어내고 예쁜 문양의 벽지로 새롭게 단장됐다. 마을회관 앞에선 각설이 타령 공연과 함께 주민들의 어깨가 들썩였다.

이날 마을에서는 성주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 12개 자원봉사 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실시됐다.

월항면 안포3리가 행복마을로 거듭났다. 성주군에서 처음 실시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을 위해 성주군 자원봉사센터는 수차례에 걸쳐 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사전 회의를 가졌다.

앞서 벽화봉사단은 성주여중 학생들과 함께 8월 중순부터 이 마을을 찾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성주청년회의소는 방충망 교체작업을, 별고을 봉사단은 장수사진 촬영을 자청했다.

이 밖에 도배, 이·미용, 홀몸노인가정 청소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안포3리에서 이뤄졌다.

이동식 안포3리 이장은 “벽화 그림을 볼 때면 동네 분위기가 밝아져 자연스레 미소짓게 된다. 행복마을을 통해 주민들이 하나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글·사진=성주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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