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입학 특집] “1학년부터 글로벌 실습…국제적 치위생사 양성”

  • 이은경,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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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3 07:41  |  수정 2014-09-03 07:41  |  발행일 2014-09-03 제16면
■ 장희정 치위생과 준비책임교수
20140903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장희정 준비책임교수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치위생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올해 3년제 치위생과 신설
27일까지 30명 수시모집

 

영남이공대는 올해 구강보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3년제 치위생과를 신설했다. 올해 치위생과를 신설한 학교는 전국에서 영남이공대가 유일하다. 영남이공대는 신입생 모집 첫해,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를 대구·경북 최고 학과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치위생과 신설로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보건과학계열 등 기존 학과와 함께 취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보건계열의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도 찾을 수 있다.

치위생과에서는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이론교육 및 임상실습을 통해 치과위생전문인으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치과운영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치료절차 개선 등 병원 경영자가 갖춰야 할 기초 소양을 교육하게 된다. 올바른 직업윤리 확립을 위한 인성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장희정 치위생과 준비책임교수는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와 수준 높은 현장실습, 세계적 직업교육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치위생사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교수는 영남이공대 치위생과의 인재교육프로그램은 영남대 병원과 캠퍼스를 함께하고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영남대 치과와 연계하여 수준 높은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영남이공대의 글로벌현장실습 역량을 활용해 입학과 동시에 해외인턴십과 해외면허 취득 등 해외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영남이공대의 뛰어난 국제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학생에게 선진 보건의료 환경을 경험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해외인턴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과 재학생을 1대 1로 연결해주는 해외멘토링 사업을 통해 해외 취업을 위한 준비를 재학 기간 중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실제로 영남이공대의 경우 매년 재학생의 10~20% 정도가 비용 전액을 지원받으면서 글로벌현장실습에 나서고 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치료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의료정책이 변화되면서 치위생 관련 취업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는 장 교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취업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환자와 직접 대면하게 되는 직업인 만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많은 바른 인성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직업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했다.

취업 전망도 밝다.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치과는 물론 제약업체, 치과의료경영 컨설턴트, 병원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또 치과위생사 면허증, 보건교육사 자격증, 치과경영관리자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3일부터 27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인문계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저소득층특별전형 등 3개 전형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도 있다. 수능 영어영역과 국어B형 또는 수학B형의 등급한이 10 이내이거나 영어영역과 국어A형 또는 수학A형의 등급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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