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하던 6세 男兒, 아파트 11층 베란다서 추락사

  • 명민준
  • |
  • 입력 2014-09-15   |  발행일 2014-09-15 제7면   |  수정 2014-09-15

가족과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아동이 베란다 창 밖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위에 숨으려다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오전 8시40분쯤 대구시 동구 각산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김모군(6)이 추락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당시 이 아파트 11층 집 안에서 엄마, 형과 숨바꼭질을 하던 중 베란다 창 밖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섰다가 미끄러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