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 야구장 공정률 32%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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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5 07:31  |  수정 2014-09-15 07:31  |  발행일 2014-09-15 제8면
지상 골조공사 한창
순조롭게 착착 진행
2015년말 완공 예정
대구 새 야구장 공정률 32%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에 들어서는 새 야구장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공정대로 진행되면 2016년 시즌부터 이곳에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새 야구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새 야구장은 터파기 토목 공사와 지하층 뼈대 공사가 마무리됐고, 지상층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공정률은 32%로, 계획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공정대로 진행되면 내년말 완공되며, 2016년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함께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앞 15만1천㎡에 들어서는 야구장의 외형은 ‘팔각형’이며, 내부는 부채꼴인 국내 기존 야구장과 달리 다이아몬드 형태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 방식이다.

새 야구장의 수용인원은 2만9천명(고정석 2만4천석)이며, 이 중 내야 좌석이 전체 관람석의 87%인 2만1천여 석에 이른다. 이벤트석인 패밀리석, 파티플로어석 5천여 석도 마련한다.

특히 관중석과 홈, 그리고 1·3루 베이스와의 거리가 18.3m로 국내에서 가장 가까워 실감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민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해외 구장의 사례와 삼성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완공시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의 구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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