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 건물 빌려 도박 16명 적발…13명이 여성

  • 입력 2014-09-15 00:00  |  수정 2014-09-15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농촌지역의 빈 건물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개장)로 이모(5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도박에 참여한 15명 가운데 도박 전과가 많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4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빈 건물을 빌려 속칭 '고스톱'이나 '아도사키' 도박장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15명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15일 0시 20분까지 판돈 2천만원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 중 5명은 도주하면서 4∼5m의 하천둑 아래로 뛰어내려 발목이나 허리를 다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은 16명 가운데 13명이 여성이었다"며 "경찰이 출동하니 밤이어서 잘 보이지 않았음에도 무작정 도망치다가 다친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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