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大축제-의성군] 마늘사료로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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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5 08:13  |  수정 2014-10-15 08:13  |  발행일 2014-10-15 제17면
[아줌마大축제-의성군] 마늘사료로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
전국 한지마늘 생산 면적의 29.7%를 차지하고 있는 의성마늘로 가공한 흑마늘 제품.

의성군의 대표 농축산물은 ‘명품 의성마늘’을 비롯해 사과, 자두 등 밭작물과 드넓은 안계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이다.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의성마늘은 전국 한지마늘 생산 면적의 29.7%를 차지한다. 품질도 뛰어나다. 다양한 연구기관의 검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식재료로는 물론, 건강식품으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의성흑마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최근까지 <사>한국브랜드협회 주관 소비자 신뢰 부문 대상, 농수산식품부 주최 대한민국파워브랜드대전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의성마늘목장’의 경우 2002년 건국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마늘사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와 돼지, 닭을 사육하고 있다.

마늘의 살균·항균에 탁월한 효과를 활용한 ‘마늘사료’는 질병에 대한 가축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에 한몫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시스템을 거쳐 생산된 농가공품은 대형 유통업체인 <주>롯데햄, CS유통<주> 등에 납품된다.

의성군이 공동브랜드로 생산·관리하는 ‘의성황토쌀’과 ‘의로운쌀’ 역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안계·다인면 등지에서 미량원소가 풍부한 황토 논을 소유한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품질이 일정한 쌀을 생산하기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서리 맞기 전 수확 △수확 즉시 저온저장 등의 방식으로 관리해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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