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영남일보 주최 ‘제1회 김천 삼도봉 부항댐 둘레길 전국가족걷기대회’가 김천시 부항면 부항호반 일원에서 열린다. 부항댐은 지난달 완전 준공된 다목적댐으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사진은 부항6경 중 부항정(釜項亭)에서 바라본 부항호반의 아름다운 수변 풍경. |
백두대간 삼도봉(三道峰)은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의 접경지대다. 1989년부터 매년 가을 삼도봉에서는 영남, 호남, 충청 하삼도의 삼도화합 행사가 열린다.
‘화합’을 주제로 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행사가 11월1일, 삼산이수(三山二水·황악산·대덕산·금오산·감천·직지천)의 고장 김천시 부항면 부항호반 일대에서 열린다. 영남일보 주최 ‘제1회 김천 삼도봉 부항댐 둘레길 전국가족걷기대회’다. 영남일보는 부항호반걷기행사를 통해 가족 간, 지역 간,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김천시민은 물론 장애인,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걷기 구간은 5㎞, 10㎞, 20㎞로 나뉜다. 코스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호반을 끼고 걷게 된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걷기대회에는 청소년퀴즈, 서예퍼포먼스(율산 리홍제), 무료가족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푸짐한 상품과 먹거리도 준비됐다. 점심으로는 소고기국밥, 간식, 물 등을 제공한다. 가족, 직장 및 단체별로 장기자랑과 어울림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만추의 계절, 부항호반을 걸으면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껴보자.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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