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한강의 기적 노하우 개도국과 공유”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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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  발행일 2014-10-23 제2면   |  수정 2014-10-23 07:20
“지구촌 새마을운동, 핵심 국제사업화”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핵심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성남 새마을중앙회연수원에서 열린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본행사에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정부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활발하게 공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발도상국 새마을지도자와 공무원, 전문가 등 40여개 나라에서 4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새마을운동 현장지도자와 개발 전문가들이 새마을운동의 근원지인 한국의 현장경험을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21일 시작돼 나흘간 이어진다.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새마을운동과 연관된 공적개발원조(ODA)를 일컫는 말로, 정부는 지난 3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10개 내의 시범국가를 선정해 농촌개발을 돕는 내용의 ‘지구촌 새마을운동 종합추진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가난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국민의 정신혁명과 사회개혁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을 이뤄낸 원동력이었다”며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을 만나 정치·경제·문화 등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치첵 의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19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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