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안동생명 콩 두부’···獨·英 등 유럽 입맛도 공략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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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07:34  |  수정 2014-10-23 07:34  |  발행일 2014-10-23 제10면
수출 물량 급증세

안동농협이 만드는 ‘안동생명 콩 두부’가 본격적으로 유럽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로는 처음으로 NH무역을 통해 독일 등 유럽 각국에 판매되고 있다. 수입콩 두부에 비해 값은 비싸지만 유럽 현지에서 안동생명 콩 두부에 대한 좋은 반응으로 수출 물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안동생명 콩 두부는 23일 독일로 4차 선적에 이어 오는 30일 영국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안동농협은 안동생명 콩을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 가공공장인 더햇 식품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소는 두부 관련제품을 생산해 전국 학교급식과 일반 판매를 통해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농협두부 가공공장에서 처음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 기준에 맞춰 최고 수준의 위생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안동 생명 콩 두부는 100% 조합원과 계약 재배를 통해 원료를 구입하고 있으며, 또 위생적인 환경에서 두부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려 만든 덕분에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

권순협 안동조합장은 “가공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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