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왕 치적 재조명…경북 여성·문화 세계로 날자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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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1 07:11  |  수정 2014-11-01 10:04  |  발행일 2014-11-01 제8면
2014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엄
20141101
31일 경주시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14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엄’에 참석한 학계, 여성계 관계자들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1일 경주시 우양미술관에서 학계, 여성계, 관련 단체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대여성, 선덕왕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여성통치자 선덕여왕의 생애와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학술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맹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이 ‘신라문화의 계승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신라의 첫 여왕인 선덕왕의 치적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이 올바른 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해석해 관심을 받았다.

선덕왕에 관한 주제발표에서는 김정숙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선주 중앙대 교수가 ‘신라시대 여성의 지위와 역할’, 김창겸 신라사학회장이 ‘현대사회에서 여성이 해야 할 역할’, 김근홍 MBC PD가 ‘남성과 여성의 동반자적 발걸음’에 대해 발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북문화 융성 세계화 시대를 맞아 경북여성, 경북의 문화가 세계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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