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김장축제, 도시 주부에 인기만점

  • 배운철
  • |
  • 입력 2014-11-26 07:35  |  수정 2014-11-26 07:35  |  발행일 2014-11-26 제12면
고추특구서 내달 7일까지
서울 주부들 버스타고 와 김치 담가서 가져가기도
영양김장축제, 도시 주부에 인기만점
서울지역 주부들이 지난 23일 영양김장축제장을 찾아 직접 김장을 담그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김장축제’에 도시 주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와 참자연영농조합법인(김치공장)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영양고추특구에서 영양김장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 주말엔 서울지역 주부들이 관광버스 편으로 찾아 직접 김장을 담갔다. 김장엔 참자연영농조합법인이 준비한 영양고랭지배추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춧가루가 사용됐다. 주부들은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워 입맛에 따라 굴,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버무리기도 했다.

서울에서 온 이모씨(여·32)는 “신혼이어서 걱정이었는데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가족과 정을 나누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해했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은 누구나 1인당 2만원의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다. 현장에서 포기김치는 10㎏ 3만5천원, 절임배추는 20㎏ 2만7천원에 구입도 가능하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축제기간 특산물 판매코너, 김장재료 장터가 열리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