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명문’ 한민고 영천에 둥지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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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08 07:22  |  수정 2014-12-08 07:22  |  발행일 2014-12-08 제2면
군인 자녀 사립고 내년 착공…경북 학생 30% 선발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인 ‘제2한민고등학교’가 경기도 파주에 이어 국내 둘째로 영천에 둥지를 튼다

영천시는 지난 2일 국회본예산안 심의에서 설계비 1억7천여만원이 확정돼 제2한민고 유치가 기정사실화 됐다고 7일 밝혔다.

제2한민고는 2018년 개교를 목표로 국방부 528억원과 영천시 및 기타재원 132억원 등 총 660억원을 투자, 영천시 일원 12만여㎡ 부지를 선정, 내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한민고는 직업군인의 잦은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군인 자녀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경북도와 영천시민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기숙형 고등학교다.

개교 첫해 남녀 1학년 13개 학급 263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전국에서 지원한 군인 자녀 70%, 경북도와 영천시내 중학교 졸업생 30%로 충원한다.

개교 3년후에는 국가유공자, 해외유학특례 등을 포함한 전학년 정원 78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모체인 한민학원은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교사 대다수가 서울대 출신으로 숙소에서 생활하며 24시간 학생을 지도한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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