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캔들' 유지인, 김혜선-사희 안심 시켜…이상숙 자수 결심

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106회 방송 캡처

16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스캔들(극본 김지은·연출 정효)' 106회에는 최세란(유지인)이 주영인(사희)과 강복희(김혜선)를 한 자리에 불러내 두 사람의 유착관계를 확신했다.

최세란은 자신의 앞에서 뻔뻔하게 자신을 위하는 척 하며 거짓말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증오를 불태웠다. 그러나 겉으로는 태연하게 밥 한 번 먹자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주영인은 "뭔가 알아낸 줄 알고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강복희는 "알아내긴 뭘 알아내느냐. 알아냈다 해도 나한테 제일 먼저 확인할 애다. 날 가장 믿는 애다. 그렇게 하기 위해 쟤 옆에서 수십년을 비위 맞춰가며 딸랑거렸다. 이런걸 선견지명이라고 한다"고 코웃음쳤다. 차원 다른 악날함에 주영인도 "대단하다"며 기가 차 했다.

또한 비서가 가져온 유전자 검사표가 조작이 아닌 것을 확인한 최세란은 "진짜 어딘가에 있는 내 친딸 머리카락을 검사했다는거다. 강복희는 진짜 내 딸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며 억장이 무너졌다.

친딸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 배신감에 휩싸인 최세란은 친딸을 찾아가느라 정작 눈앞에서 자신을 위해 죽을 챙겨온 은현수에게는 눈인사만 하고 황금히 사라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은현수(최정윤)는 앞서 강복희가 찾아와 패악질을 부린 뒤 많이 아파했고 그런 그녀를 위해 한의원 장씨와 가족들이 한가족처럼 생각하며 죽을 챙겨주자. 은현수는 고마운 마음에 자신 또한 최세란이 아팠다는 소식에 죽을 쒔서 들고 왔던 것이다. 

한편 우순정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내가 자수를 하려고 한다"라고 털어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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