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토토가에서 김정남 택한 이유는…"훈훈…`터보` 마이키와 깜짝 재결성?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런닝맨’을 통해 중화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종국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18년 만에 ‘토토가’로 방송에 복귀한 김정남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국은 '토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사실 이건 마이키한테 미안한 얘기인데..."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토토가 무대는 마이키와 하는 걸로 얘기가 되고 있었다"며 "근데 한 달 전에 만난 정남이 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남이 형은 잘 살았다고 하지만 아니다. 그때 그 동안 내가 형에게 해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형에게 바로 전화를 한 거였다. 나도 지금이 아니면 형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없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힘들게 미국 스케줄을 없애고 무한도전 당일 날 공항에 돌아와 찍은 거다. 형과 함께 하면 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과거 김정남과 함께 활동하던 당시 해체를 할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한 내막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800회 특집으로 꾸며져 '인기가요'의 첫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던 터보가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마이키와 김종국은 오랜만에 함께 한 무대에서 뜨거운 악수와 포옹을 나누었다.

이날 터보 마이키와 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지난 1998년 1월 1위를 차지했던 '회상'으로 변하지 않은 감성과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마이키 역시 녹슬지 않은 현란한 랩 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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