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시지가 27% ‘껑충’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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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5   |  발행일 2015-02-25 제16면   |  수정 2015-02-25
도청이전·산림치유단지 효과
전국 시·군·구 중 둘째로 높아
20150225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둘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표준지 1만3천247필지와 6만7천165필지의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각각 5.76%·7.38%씩 올랐다. 대구·경북지역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중 7위와 4위에 해당한다. 전국 평균 오름폭은 4.26%이며 세종이 15.50% 올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구의 공시지가 상승 배경에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과 혁신도시 활성화, 재건축 사업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북은 경북도청 및 예천군청 이전, 국립산림치유단지 조성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국 시·군·구별로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사업과 국립백두대간 테라피조성사업이 한창인 예천군과 국제섬 개발계획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토지수요가 증가한 울릉군이 각각 15.41%와 12.45%씩 올랐다. 예천군의 상승률은 26.96%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전남 나주시에 이어 전국 기초단체 중 2위이며 울릉군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의 표준지 ㎡당 평균가격은 각각 26만4천377원과 1만6천861원으로 나타났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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