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용기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 인정해야”…朴대통령, 3·1절 기념사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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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  발행일 2015-03-02 제1면   |  수정 2015-03-02
어제 중동 4개국 순방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이 용기 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과거 독일과 프랑스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새로운 유럽건설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이제는 보다 성숙한 미래 50년의 동반자가 돼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한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상봉 정례화, 서신교환 등 이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협의를 조속히 갖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로 이어지는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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