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범죄조직 보스’ 변신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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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  발행일 2015-03-02 제24면   |  수정 2015-03-02
20150302

말이 필요 없는 두 여배우가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만났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김혜수와 충무로의 기대주 김고은이 그 주인공. ‘차이나타운’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졌던 일영이 범죄조직 보스에 의해 그 일원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그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식구들을 지키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버려진 소녀 일영 역.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일영은 엄마가 시키는 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해내며 엄마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다.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거리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두 여배우의 변신이 기대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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