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상식]공주거미란, 얼음 호텔,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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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5 14:15  |  수정 2015-03-05 14:15  |  발행일 2015-03-05 제1면
20150305
사진=공주거미[두산백과]

[재미있는 상식]공주거미란, 얼음 호텔,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5일 온라인에서는 공주거미란, 얼음 호텔,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공주거미란
 

공주거미를 아시나요?

공주거미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주거미란 몸길이는 10∼15mm에 몸빛깔은 갈색을 띄고 있는 거미를 말하는 것이다.

공주거미는 머리가슴이 볼록하고 세로로 길며 눈은 6개의 홑눈이 2개씩 세 줄로 늘어서는데 가운뎃눈과 앞줄 옆눈은 앞으로 굽는다. 큰턱은 비스듬히 튀어나와 있으며 옆혹이 뚜렷하다.

또한 배는 타원형으로 암자갈색 바탕에 황갈색 털이 나있다. 네 번째 다리만 뒤로 뻗고 나머지는 모두 앞쪽을 향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주거미는 나무 껍질 사이나 돌담, 바위 틈 등에 대롱 모양의 집을 짓고 살며, 1년 내내 성체를 볼 수 있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하며 연중 볼 수 있다.


▶얼음 호텔


얼음호텔이 유명한 이유는?

북극에서 20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웨덴의 소도시 유카스야르비(Jukkasjarvi)의 명소 ‘얼음 호텔(Ice Hotel)’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카스야르비는 1100명 정도의 주민과 1000여 마리 썰매 개가 살고 있는 조그만 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5만 명에 달한다. 아름다운 북광(Northern Light)을 감상하고 개나 순록이 끌어 주는 썰매를 탈 수 있다는 특장점 외에도 얼음 호텔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얼음 호텔은 여름이 오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매년 객실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11월 중순 경 전세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얼음 호텔에 모여 그 해에 객실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주제를 정한다. 그리고 직접 객실을 ‘창조’한다. 올해의 얼음 호텔은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2015년 4월 22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의 주제는 ‘사랑’과 ‘변화하는 계절’이다.

얼음 호텔의 면적은 총 5만9200제곱피트(약 5500㎡)에 달한다. 호텔을 짓기 위해 필요한 얼음은 유카스야르비로 흘러 들어오는 토르네(Torne) 강에서 추출되며 그 양은 연간 2000톤 가량 된다. 호텔 객실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스나이스(Snice, 눈과 얼음을 합친 것)의 양은 대략 3000톤에 달한다.

얼음 호텔은 안내 데스크, 식당, 바 뿐만 아니라 침대까지 얼음으로 만들어진다. 호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록 얼음으로 만들어진 침대지만 순록 털 매트리스 때문에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다”며 “바깥은 -30℃에 달하지만 객실은 -5℃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안락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고 홍보했다.

얼음 호텔에는 얼음 방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일반 호텔 건물도 존재한다. 호텔 측은 “평균적으로 이곳에 방문하는 이들은 3박 정도를 머물며 1박은 얼음 객실을, 나머지 2박은 일반 객실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얼음 객실은 2~3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박에 약 330달러(약 36만1614원)부터 1000달러(약 110만원)까지 다양하다.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강아지 기억력은 어느 정도?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주인을 잘 따르는 애완견을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이 ‘반복 학습’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요한 린드 박사가 실시한 동물 25종에 대한 '기억 지속 시간(Span of memory)' 실험 결과가 공개된 것이다.

실험 결과 강아지의 기억 지속 시간이 평균 2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한 린드 박사는 "개는 실험 결과 평균 2분 정도 기억을 유지한다"며 "그럼에도 개가 주인을 잘 알아보는 것은 반복 학습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침팬지의 기억 지속 시간은 평균 27초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린드 박사는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인간을 닮은 동물이 기억 유지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지만 침팬지는 20초 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인간은 600만년 전 가장 최근의 (인간)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기억력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 지속 시간이 가장 긴 동물은 돌고래로 밝혀졌다. 시카고 대학교의 재이슨 브럭 동물 행동학자는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s)는 20년 전 헤어진 친구를 기억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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