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째 삼성팬 개막전 시구자로… 박용현씨, 아버지·아들과 함께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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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6   |  발행일 2015-03-26 제24면   |  수정 2015-03-26
3代째 삼성팬 개막전 시구자로… 박용현씨, 아버지·아들과 함께
박용현씨 어릴적 모습

프로야구 삼성이 공식 개막전 시구자를 확정했다.

삼성은 “28일 오후 2시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2015년 공식 개막전에 ‘라이온즈 키드’ 박용현씨(43)가 3대(代)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박용현씨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출신이다. 박용현씨는 이날 열혈 라이온즈 팬인 81세의 아버지(박창기씨)와 열 살 아들(박성호군)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 박용현씨가 원년 어린이회원 점퍼를 입고 포수를 맡는다. 성호군은 2015년 어린이회원 점퍼를 입고 시구를 한다. 아버지는 대구구장 34년의 추억을, 아들은 2016년 이후 신축구장의 미래와 희망을 상징한다. 아버지 박창기씨가 시타자로 타석에 서게 된다.

삼성은 또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애국가는 20명으로 구성된 대구 어린이합창단 ‘소리천사’가 부른다. 야구장 앞 광장 이벤트로 82년 삼성 창단 이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라이온즈 메모리홀을 운영한다. 광장에는 박석민, 차우찬의 가상 포토존이 설치된다. 대형 종이비행선이 야구장 상공에 등장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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