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를 아시나요? 남부 및 제주도에서도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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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7 10:25  |  수정 2015-03-27 10:25  |  발행일 2015-03-27 제1면
20150327
사진=재배중인 아티초크[온라인커뮤니티]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를 아시나요?


‘꽃봉오리’ 채소인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그러나 최근 아삭한 식감과 영양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며 국내에서도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는 한국에서도 남부 해안지대나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재배됐거나 수입해 들여온 아티초크를 요즘은 시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샐러드요리 등으로 어렵잖게 맛볼 수 있다.

 
꽃봉오리를 먹는 아티초크는 칼로리와 지방이 적은 음식이어서 기본적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다. 특히 100g당 5.4g이나 들어있는 아티초크의 식이섬유는 장에 유익한 활성균을 만들어내고, 변비도 줄여준다. 장내 유독물질도 흡착해 대장암을 예방해 주고 몸에 나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는 비타민의 보고이기도 하다. 비타민B9으로도 불리는 엽산의 경우 100g당 68㎍ 함유(일일권장량 400㎍)돼 있는데 DNA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로 임신 초기, 신생아의 신경계 발달을 돕는다. 치매에 엽산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또 지혈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는 칼슘이 뼈에 달라붙는 데 도움을 주어 뼈의 밀도를 높여 준다. 비타민K는 뇌의 신경세포 손상을 방지해 알츠하이머병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적의 세포 대사 기능에 필수적인 니아신이나 비타민B1, B2, B6 그리고 판토텐산 등의 비타민B 복합체 그룹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B 복합체는 인체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다.


그러면 알코올의존증에는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가 어떤 작용을 할까. 일단 알코올의존증, 특히 중년 여성들의 경우 알코올에 의존하는 이유가 대부분 우울증에 있는 만큼 심신 안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아티초크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먹는 꽃봉오리인 아티초크에는 구리, 칼슘, 칼륨, 철, 망간,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칼륨, 나트륨은 심박수 및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줘 심신 안정에 기여한다. 이와 관련 주목할 성분이 마그네슘이다.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는 이처럼 알코올의존증의 예방에도 기여하지만 의존 상태에 빠져 신체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아티초크에 풍부한 시나린(Cynarin) 성분은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혈당 저하, 간·신장 생리대사 기능 개선, 이뇨 작용,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 대단한 야채네""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 그렇구나""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 어디서 구매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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