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해례본 잿더미 속에 있나 없나…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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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31 07:39  |  수정 2015-03-31 07:39  |  발행일 2015-03-31 제12면
국과수 불에 탄 서적 등 수거
화재원인 7∼8일후 발표예정
훈민정음해례본 잿더미 속에 있나 없나…
국과수 화재감식단원들이 30일 불에 탄 배모씨의 집에서 자료를 수거하고 있다.

【상주】 속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0일 화재가 난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소유자 배모씨(52)의 주택(영남일보 3월27일자 7면 보도)에 대해 현장감식을 벌였다.

국과수 화재감식단은 이날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 배씨의 집에서 불에 타다 남은 서적과 집기, 집 구조물 일부를 수거해 갔다.

이날 현장감식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결과는 7~8일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허종행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관계자와 소방서 감식반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이날 배모씨도 감식현장을 찾아 “숨기지 못한 일부 상주본이 집에 있고, 불에 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찰 감식 및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더는 말해줄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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