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공영·노상 주차장 9월부터 유료화

[문경] 문경시내 모든 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유료화된다.

문경시는 지난 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16개 공영 노외 주차장과 6개의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23곳의 노상 주차장 등 문경시내 모든 공영 주차장에 대해 주차료를 받기로 결정하고 다음달까지 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심의된 문경시의 공영주차장 주차료는 기본 30분은 무료, 1시간은 1천원, 1시간30분은 1천500원, 2시간은 2천원, 일 주차는 8천원으로 결정됐다.

문경시는 오는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교통질서 확립과 선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주요 도로 포장 덧씌우기와 차선 도색, 주차료 징수설비 등이 마무리되면 이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질서와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별정직 교통전문가를 한시적으로 채용해 시내 전체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로 했다.

또 교차로 곡각지대 등 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주는 불법주차에 대해선 견인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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