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장남 ‘조용한 결혼식’…친지 50명만 참석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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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6 07:21  |  수정 2015-04-16 07:21  |  발행일 2015-04-16 제2면
김관용 도지사 장남 ‘조용한 결혼식’…친지 50명만 참석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8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장남 결혼식을 조용히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날 결혼식은 칠곡군 동명면의 한 성당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김 도지사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 경북도청 간부들은 물론 측근으로 불리는 사람들도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평소 검소함을 신조로 삼아 결혼식 날짜도 평일로 잡았다.

뒤늦게 결혼식 소식을 전해들은 도청 한 간부는 “자식 혼사와 부모상을 당했을 때 (김 도지사가) 모두 찾아주셨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인들이 ‘정성’을 표할 의사를 내비쳤으나 김 도지사는 이를 극구 사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도지사는 “지인들에게 아들 결혼식을 알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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