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등 돌발해충 24시간 감시로 예방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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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6 07:47  |  수정 2015-04-16 07:47  |  발행일 2015-04-16 제12면
성주 무인자동 포충망시스템
스마트폰 이용해 실시간 관찰
벼멸구 등 돌발해충 24시간 감시로 예방
이동성 돌발 해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성주군 제공>

[성주] 성주군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이동성 돌발 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찰할 수 있는 ‘무인자동 공중 포충망시스템’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포집 대상 해충을 유도해 개체수를 측정하고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기존 공중 포집기에 장착해 만든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한 해충수를 측정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벼멸구류와 같은 이동성 돌발 해충은 발생 지역이 한정되어 있지 않고, 날아오는 시기도 예측하기 어려우며, 특히 비가 올 때는 예찰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 신속하고 정밀한 감지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포집기를 이용하면 날씨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 해충수 및 이미지(영상)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정확히 안정적으로 예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벼멸구 등 이동성 돌발 해충으로 인한 피해 보고가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돌발 해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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