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수요일은 ‘외식의 날’ 육군3사관학교 지역경제 기여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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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8 07:44  |  수정 2015-04-18 07:44  |  발행일 2015-04-18 제8면

[영천] 육군3사관학교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외식의 날’로 정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육군3사관학교에 따르면 매월 셋째주 수요일은 영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부서 및 부대별로 영천시내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점심식사를 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과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보다 나은 민·군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구본혁 사장(50·영천시 임고면)은 “매출이 오르는 것도 기쁘지만 군부대가 지역주민과 공생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이 고맙다”고 말했다.

육군3사관학교 김영수 지원처장(대령)은 “외식의 날을 통해 영천의 맛과 멋을 향유하면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민과 군이 소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 간부들은 2012년부터 영천사랑후원회를 결성해 매월 참전용사 및 소년가장, 독거노인 등에 라면, 위문금 등을 전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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