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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 작렬 “해결사 노병준!”…대구FC, 고양전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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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범기자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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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은 프리킥 ‘선제골’

승점 3점 획득…4위 도약

노병준이 고양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칩슛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승리에 대한 집념이 골을 불렀다. 용병 조나탄과 베테랑 노병준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대구FC가 간절히 원했던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대구FC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고양HiFC와의 5라운드에서 조나탄과 노병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대구는 단숨에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고양 원정경기의 강세도 이어갔다. 대구는 지난해 고양과 2승2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2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넣은 조나탄은 ‘고양 킬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고양전에서 3골을 터뜨린 조나탄이다. 이날 골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고양전에서 4골을 집어넣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출발했다. 이영진 감독은 스리백을 꺼내들었다. 미드필드 라인(이준희, 류재문, 세르징요, 레오)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시키려는 의도였다. 장백규, 에델, 조나탄이 공격라인을 형성했다.

전반에는 답답한 흐름이었다. 고양에 주도권을 내줬고,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맞았다. 전반 11분 고양 오기재의 슛을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대구FC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대구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고양의 롱 패스에 전반 내내 고전했다.

대구는 조나탄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조나탄의 감각적인 움직임만 눈에 띄었던 전반이다. 대구로선 고양의 파상공세를 실점 없이 넘긴 게 다행이었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대구는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전반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공격 라인이 고양 진영으로 다가가며 찬스를 노렸고, 결국 2골을 성공시켰다. 이영진 감독의 용병술도 승리에 한몫했다. 후반 14분 에델을 빼고 노병준을 투입한 게 주효했다.

첫 골은 ‘대구의 골잡이’ 조나탄에게서 나왔다. 후반 28분 고양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 노병준이 페인트 모션으로 비켜나자 조나탄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고양의 헤딩슛을 골키퍼 조현우가 슈퍼세이브하면서 또 한 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고양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장백규가 쏘아올린 공을 노병준이 골로 연결시켰다. 고양의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쏘아올린 칩슛이었다.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올린 대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충주험멜을 상대로 2연승에 나선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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