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실감미디어 산업 선점 가속화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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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9 07:41  |  수정 2015-05-19 07:41  |  발행일 2015-05-19 제13면
보문단지 스마트미디어센터 착공
품질인증 시험실·교육실 등 갖춰
홀로그램 박물관 등에 활용 가능

[경주] 천년고도(古都) 경주에서 실감미디어산업 연구개발 기반 구축과 성과확산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12년 9월부터 5개년 동안 국·도·시비, 민자 등 총 231억원을 들여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을 포함한 기술개발 성과, 맞춤형 기업지원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경주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18일 보문관광단지 내 천군동 205-39 일원에서 ‘경주시 스마트미디어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2012년 산자부(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미래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지원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68억원을 들여 부지 3천400㎡에 연면적 3천30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실감 체험관, 제품 테스트베드실, 실감미디어 인터넷 기반 방송시스템, 품질인증 시험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는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간과 공간 제한없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오감·감성 정보를 인간에게 제공하는 차세대 미디어다.

홀로그램 활용 박물관, 4D 영화관, 가상 스포츠 체험관, 원격진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센터는 특성화한 연구개발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략적 기술개발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또 관련 기업의 시장환경 조성과 경쟁력 확보, 거점별 기관 간 네트워크 확충 등으로 경주를 미디어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주축이 될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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