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편성에 도민의견 수렴

경북도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도민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도는 내달 15일까지 도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예산제안서를 접수한다.

설문조사엔 도민 누구나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주민참여예산제도’ 창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설문서는 우선투자분야 12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주민예산제안은 도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제도다. 도민은 도 홈페이지 ‘분야별정보>주민참여예산제도>자료실>공지사항’ 창구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사업의 필요성과 목적, 사업 위치, 사업 내용, 소요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예산의견수렴 창구에 등록하거나 우편, 팩스, e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유사사업 중복여부 등 실무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편성 시 반영된다.

김장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도민 의견수렴은 주민요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것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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