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인터뷰 “경북∼세종시∼충청∼강원, 황금허리 경제권 건설 박차”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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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1   |  발행일 2015-07-01 제6면   |  수정 2015-07-01
20150701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은 신도청 소재지가 세종시와 같은 북위 36도로 나란해지는 점에 착안, ‘경북∼세종시∼충청∼강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발전축이다.

김 도지사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틀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 도지사와의 일문일답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기본구상은.

“혁신도시 주변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추풍령 창조경제산업벨트를 구축하고 경북 서부권의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다.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한반도 황금허리 중부광역경제권을 구축하는 밑거름으로 삼아 창의융합경제허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가 경북의 경제를 견인하고 미래의 훌륭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전략은.

“한반도 창의융합경제허브를 바탕으로 국가행정뿐만 아니라 국가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미래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시·군, 정책연구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3대 비전 30대 전략과제로 나눈 150여 개의 핵심 사업을 재정비 또는 발굴하는 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통해 경북 서부권을 축으로 추풍령 경제벨트를 도모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맞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하겠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방향은.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제2단계 혁신도시 POST프로젝트다. 민선6기 새로운 미래전략과제로 지금까지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과 함께 30여 개의 협력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그 밑그림이 구체화되면서 상당 부분 성과도 나오고 있다. 국립종자원과의 ‘국가종자산업클러스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국가가축질병관리클러스터’, 교통안전공단과의 ‘오천만 교통안심 프로젝트’ 등은 국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군과 이전 공공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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