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 등기산 공원 ‘반짝반짝’…동해안 최고 夜景관광항 만든다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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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8 07:43  |  수정 2015-07-28 07:43  |  발행일 2015-07-28 제10면
국내최대 전광판 등 11월 조성
4가지 테마로 빛의 잔치 펼쳐

[울진] 울진군 관문인 후포면 후포항 ‘등기산공원’ 일원에 국내 최대 전광판과 별빛 조명공간이 조성된다.

울진군은 ‘밤은 더 아름답게, 행복의 빛 등대공원으로’란 주제로 후포항의 역사를 간직한 후포등대와 후포항 방파제 구간 전역에 사업비 총 15억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경관조명을 설치, 동해안 제일의 야경 관광항을 꾸밀 예정이다. 등기산 공원 경관조명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연출 조명을 적용한 장대한 스케일의 경관스크린으로 5천여개의 미디어파사드용 LED 연출 조명기구가 적용됐다.

또 등기산 능선을 강조시켜주는 200여개의 별빛 및 투광조명까지 통합 연출해 등기산과 후포방파제 전구간이 하나의 경관스크린이 되는 장관을 연출토록 설계되고 있다.

후포항 야간경관은 후포등대가 위치한 등기산 정상을 기점으로 크게 네 가지 테마의 연출 구성이 이뤄졌다.

하늘의 별들이 등기산 능선에 내려앉은 ‘별빛’, 희망찬 내일로 항해하는 울진의 기상을 표현한 ‘희망’, 수면 위에 반짝이는 별빛을 연출하는 ‘바다’, 축제로 하나 되는 환영의 빛을 연출하는 ‘축제’로 전체 연출 테마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출안을 구성했다.

김진오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후포항은 최근 ‘자기야-100년 손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항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행복의 빛 경관 조명이 지역 랜드마크로 작용해 행복한 후포항 야경을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은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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