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 人] 포항 “올 여름 휴가는 경북”…서울역서 고향 알리기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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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9 08:16  |  수정 2015-07-29 08:16  |  발행일 2015-07-29 제27면
대구경북시도민회 홍보 캠페인
김관용 도지사 등 참석 응원
[재경대구·경북 人] 포항 “올 여름 휴가는 경북”…서울역서 고향 알리기
지난 24일 서울역에서 열린 ‘실크로드 인 경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공동 홍보에 참석한 전옥상 대구경북시도민회장(맨 왼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둘째)가 구미출신 여행객 부부와 함께 여름휴가를 경북으로 오라고 외치고 있다.

경북도와 각 시·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잇따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와 각 시·군향우회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고향 알리기에 나섰다. 포항·문경 등 각 시·군향우회는 홍보와 함께 여름축제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전옥상)는 지난 24일 서울역에서 열린 ‘실크로드 인 경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공동 홍보에 참석해 안내책자를 나눠주며 경북 관광홍보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옥상 회장을 비롯해 김영규 상임부회장, 정태진 총괄기획단장, 이정환 전 울릉군향우회장(한국드림관광 회장), 권태환 사무총장을 비롯한 시도민회 사무처 국장, 이재관(포항), 손영수 사무총장(문경)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남일 경주 부시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방송인 김종국씨(문경) 등과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올 여름휴가를 경북에서 보내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민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역 맞이방을 중심으로 경북 관광홍보용 부채와 기념품을 나눠주며 동해안 해수욕장, 여름축제, 계절음식, 계곡 등 명소를 일일이 소개했다. 특히 ‘실크로드 인 경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세계인이 몰려오는 경북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재경포항시향우회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코레일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관광활성화 공동캠페인에 참석해 시·군 자치단체와 함께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종칠 회장을 비롯해 심상렬 구룡포향우회장, 한선 여성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포항국제불빛축제 참관과 여름휴가를 포항에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재경포항시향우회는 8월1일 1박2일 일정으로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도 지역출향인들과 함께 홍보테이블에서 부석사 등 대표관광지, 힐링여행 관광상품, 지역특산품 등을 홍보했다.

이종칠 재경포항시향우회장은 “KTX 개통으로 포항이 수도권과 가까워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포항에서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메르스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고향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향우신문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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