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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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31 08:26  |  수정 2015-08-31 08:26  |  발행일 2015-08-31 제28면
구미숲유치원協 ‘숲에서 놀자’
게임 대신 자연의 소중함 배워
“숲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열린 숲놀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숲유치원협회 구미분회 소속 원장과 교사들.
<구미숲유치원협회 제공>

“얘들아, 숲으로 가자! 숲에서 놀자!”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구미분회는 지난 29일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숲 유치원을 운영하는 구미지역 영·유아교육기관 어린이와 가족, 교사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으로 가서 놀기’ 행사를 가졌다.

금오산 채미정 숲길에서 열린 숲에서 놀자는 △사계절 숲 놀이 사진 전시회 △벌레의 숲 나들이 △자연 모양 찾기 △슝슝 날아라 솔방울 △새처럼 뱀처럼 숲 밧줄놀이 △숲이랑 흙이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미숲유치원협회는 숲교육을 통해 현대 문명의 부작용인 유아들의 정서불안, 과잉행동, 성격장애 등을 치유하자는 취지로 2011년 설립됐다.

구미숲유치원협회 관계자는 “숲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흙, 돌멩이, 나뭇잎 등의 자연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놀이터나 다름없다”며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대신 숲 놀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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