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서 지친 심신 달래요”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씻어줄 ‘2015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가 내달 10일 열린다. 지난해 6월 영주문화연구회가 주최한 죽령옛길걷기 행사에 참가한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전국 최초의 힐링특구로 지정된 영주에서 ‘2015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가 열린다.

영주시와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영주시생활체육회와 풍기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영주풍기인삼축제에 맞춰 개최된다.

10월10일 오전 8시30분부터 풍기인삼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5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는 모두 4개 코스별로 진행된다. 5㎞(풍기읍코스)는 인삼축제장~백리(무릉길)~정감록1승지마을~인삼축제장이며, 10㎞(도깨비도로코스)는 인삼축제장~창락2교~도깨비도로~두산경로당~인삼축제장이다.

또 20㎞(죽령옛길코스)는 인삼축제장~소백산역~죽령주막~희방사주차장~인삼축제장이며, 30㎞(소백산자락길코스)는 인삼축제장~정감록1승지마을~풍기댐~비로사~초암사~인삼축제장으로 이어진다. 단, 30㎞와 20㎞코스는 오전7시30분, 오전8시30분에 사전 출발한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에 일선 학교에서 한 학년 학생 중 70% 이상이 단체로 3년간 참가하면 ‘소백힐링걷기학교’로 지정해 학교에 명패를 제작해 증정한다.

또 한 학급의 70% 이상이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참가시에는 참가비가 면제되며, 자연정화활동시에는 자원봉사 인증 혜택이 주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고급 면티셔츠와 간식, 물 등이 제공되며, 가전제품과 풍기인삼, 풍기인견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자 보약이다. 사람을 살리는 산으로 불리는 영주 소백산의 죽령옛길과 소백산자락길코스를 걷는 이 대회는 <재>대한걷기연맹이 공인 인증한 최고의 힐링코스 대회인 만큼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접수는 ‘2015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http://yjwalk.kr/)이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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