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리어트 호텔 ‘24층 건설’ 승인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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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7   |  발행일 2015-10-07 제17면   |  수정 2015-10-07
주거+호텔 총 332실로 심의 통과
대구 메리어트 호텔 ‘24층 건설’ 승인
옛 동대구호텔 자리에 들어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의 조감도.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 제공>

대구시 동구 옛 동대구호텔 자리에 들어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가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연면적 5만1천967.47㎡에 지하 5층 지상 24층의 총 332실 규모로 최종 승인됐다. 이 호텔은 당초 지상 16층 규모로 예정됐으나 지난 4월 국회에서 ‘사선규제 폐지법’(건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설계가 바뀌었다.

제이스피앤디그룹과 세계적 호텔 체인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함께 건립하는 이곳에는 지상 3층~11층에 메리어트 호텔이, 12층~24층에 메리어트 레지던스가 각각 들어선다. 이르면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메리어트 레지던스의 경우 메리어트 호텔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와 호텔 서비스가 결합한’ 주거 상품이다. 장기 투숙하는 외국인 등이 주(主) 고객으로 편안하게 호텔 서비스를 받으며 장기 주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지던스 고객은 호텔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내에서 취사, 세탁 등을 할 수 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 관계자는 “서울 제2롯데월드,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이어 대구에서도 메리어트가 선진국형 고급 레지던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에 들어서는 만큼 대구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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