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제조업체 절반 이상 “사람 뽑아요”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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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3   |  발행일 2016-02-03 제12면   |  수정 2016-02-03
정규직·생산직·신입직 선호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
김천 제조업체 절반 이상 “사람 뽑아요”

[김천] 올해 김천지역 제조업체의 인력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지역의 주요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인력 채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58.1%인 35개 업체가 인력을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가 인력 충원에 나서는 이유로는 ‘퇴사’(47.2%), ‘인력유출’(16.7%), ‘신규사업 진출’(13.9%), ‘현 인원 부족’(13.9%) 순이었다. 또 62.9%가 상반기에, 14.3%가 하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시 모집은 22.9%로 나타났다.

채용 인력의 근로 형태는 정규직이 88.5%로 가장 많았고, 계약직과 인턴은 각각 8.6%, 2.9%에 그쳤다. 또 관리직(17.9%)에 비해 생산직(82.1%) 비율이 월등히 높고, 대부분의 업체가 경력직(18.4%)보다는 신입직(81.6%)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채용의 어려움으로는 56.4%가 지역 인적자원의 부족을 꼽았으며 희망임금 격차와 숙련인력 부족은 각각 23.1%, 15.4%였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경기가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일자리 수요가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이는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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