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의혹 대구교육청 공무원 3명 대기발령

  • 백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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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6 07:30  |  수정 2016-02-06 07:30  |  발행일 2016-02-06 제6면
감사 담당 2명도 문책성 인사

최근 불거진 대구지역 일선 학교 급식환경개선사업 비리 의혹(영남일보 1월21일자 1·8면 등 보도)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구시교육청은 5일 급식비리 의혹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공무원 2명 등 5명을 처벌 조치했다.

금품수수 의혹 2명을 포함해 관련자 3명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감사 담당 직원 2명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했다. 해당 감사관실 직원들의 경우 지난해 12월 급식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감사를 통해 이를 명확히 해소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받았다.

장철수 시교육청 특별감사반장은 “비리 의혹 관련자 전원을 조사한 결과, 급식환경개선 사업과 관련해 금품 수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경찰 수사 결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문책의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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