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달성 신청사 6월 첫 삽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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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1 07:49  |  수정 2016-02-11 07:49  |  발행일 2016-02-11 제8면
하빈 감문리 일원…공원도 조성
대구교도소 달성 신청사 6월 첫 삽
2019년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일대로 이전하는 대구교도소 신청사 조감도. <달성군 제공>

대구교도소 신청사 건립공사가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10일 법무부와 달성군에 따르면 새 대구교도소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833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14개 동(건축면적 660만2천901㎡) 규모로 지어진다.

2천여명의 수형자를 수용하는 수감동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이용 가능한 공원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천880억원(전액 국비)으로, 당초 계획(1천445억원)보다 435억원이 늘었다. 증액된 부분은 기획재정부에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현재 이를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 타당성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달말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 오는 6월쯤 시공자 선정과 함께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19년 하반기다.

신청사 부지에 대한 보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까지 보상이 결정된 111필지(21만4천80㎡) 가운데 86필지(14만9천554㎡)에 대한 보상이 완료됐다. 보상률이 88%에 달한다. 남은 필지는 자연친화공간으로, 착공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 관계자는 “교도소 신청사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친환경 건물로 조성하려다 보니 사업비가 늘었다”며 “이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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