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승리' 모든 진실 밝혀져도 끝까지 발뺌하는 뻔뻔한 최필립, 한진희에 쫓겨나

사진:MBC '내일도 승리' 방송 캡처

26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에서는 차선우(최필립 분)는 서재경(유호린 분)과 성대리(정영기 분)의 배신으로 서동천(한진희 분)에게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경은 남편 선우가 아버지 동천에게 한 악행이 알고 한승리(전소민 분)와 나홍주(송원근 분)를 돕기로 한다.

재경은 아직 선우의 편인 척 하며 선우에 접근해 선우의 옷에서 몰래 차키를 빼돌린다. 이어 뺑소니 사고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 동영상을 찾기 위해 몰래 선우의 차를 뒤지다가 선우가 숨겨놓은 비리장부를 발견한다.

재경은 장부를 차 밑에 숨겨둔 후, 선우가 차로 다가오고 차키를 찾는 선우에게 방금 차키를 발견한 척 차키를 건넨 후, 선우가 차를 타고 떠나자 장부를 들고 아버지 동천(한진희 분)에게 가져간다.

동천은 재경이 가져온 장부를 보며 "이건 그동안 차선우가 받은 리베이트 내역이 기록된 장부"라며 "도대체 어떻게 차선우가 이렇게 많이 챙겼지?"라며 놀란다. 승리(전소민 분) 역시 옆에서 "차선우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주식을 확보했는지 이제 알겠다"며 이를 갈았다. 

한편, 선우는 자신의 해임건으로 소집된 이사회 회의에서 참석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선우의 뻔뻔한 모습에 홍주는 “회장님께 누명을 씌워 회사를 위기에 빠트린 게 누구인데 그러냐”며 분노했다. 

이어 홍주는 “차선우 회장이 회장님께 누명을 씌워 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증거를 준비했다”며 녹음기 속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홍주는 음성 파일 재생이 끝난 후 “방금 들으신 건 서동천 전 회장님이 쓰러지던 날 차선우 회장과 나눈 대화입니다.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나왔는데도 발뺌할거냐”라고 선우를 압박했다. 

궁지에 몰린 선우는 “이건 사실이 아니다. 아버지가 저를 몰아붙이셨기 때문에 그런거다. 두 부자가 저를 모함하고 있는거다”라며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을 불렀다. 이 모든 일과 제가 관련이 없다는 걸 입증해 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 대리(정영기 분)가 회의장으로 등장했고, 홍주와 동천은 성 대리가 또 다시 선우의 편에 섰을까 걱정했다.  선우는 당당한 모습으로 성 대리에게 “내게 자백했던 이야기 다시 해 보라”며 “검찰에 비리 투서를 작성한 사람이 성 대리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성 대리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우는 다시 한 번 “당신이 나에 대한 충정으로 내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꾸민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 대리는 “아닙니다. 모든 게 다 차선우 회장이 시켜서 한 겁니다”라며 모든 진실을 밝혔다. 이어 홍주는 선우의 비리 사실이 담긴 수첩을 꺼내며 “또 다른 증거가 있다”고 밝혔고, 이사진은 공분했다. 

궁지에 몰린 선우는 “아닙니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지만 동천은 “차선우, 너 이 시간부로 서동그룹 회장자리에서 해임됐어. 당장 이 회사에서 나가”라고 소리질렀다. 

27일 방송되는 '내일도 승리' 128회에서 동천의 집을 찾은 김 박사. 동천은 "아니 자네 집에까지 무슨 일이야?" 묻는다. 이어 재경은 "수술만 하면 살 수 있는 거죠?"라고 물어보지만 김박사는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홍주는 "아버지 남은 시간이 한 달 채 되지 않아요"라고 생각한다.

선우는 회사에서 쫓겨난다 선우는 "여긴 내 사무실이야. 난 서동그룹 회장이라고!" 라며 소리친다. 직원들이 강제로 쫒아내자 "이거 놔! 내가 누군지 알아? 서동그룹 회장이야!"라고 발악한다. 선우는 자신의 어머니인 청실(이상숙 분)에게 "일본으로 밀항 갈 겁니다"고 말한다.

한편, 선우가 일본으로 밀항하려는 것을 알게 된 재경은 마지막 설득해보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선우는 재경의 손을 뿌리치며 도로로 뛰쳐나갔다. 이때, 화물차 한 대가 선우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MBC '내일도 승리'는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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