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풍등 날리기 영상에 세계 네티즌 감탄

  • 입력 2016-05-05 08:40  |  수정 2016-05-05 08:40  |  발행일 2016-05-05 제1면
대구시 페이스북 영상 재생 50만회 돌파…해외 반응 뜨거워

시민기자가 만든 '달구벌 풍등 날리기' 영상이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에서 나흘 만에 50만 차례 넘게 재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달구벌 관등놀이가 열린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 배준석씨가 촬영한 이 영상은 대구시 한글·영문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일 오후 3시 현재 영문 페이지에서 재생 횟수가 40만회를 돌파했고 한글 페이지에서도 12만회를 넘었다.
 영문 페이지 반응이 더욱 뜨거워 해외 네티즌 6천500여명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게시물은 페이스북 이용자 340만명에게 전해져 대구시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이승엽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안내방송을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19만6천명에게 도달했다.
 3분 15초 분량의 영상은 대구 88타워를 배경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풍등을 촬영해 애덤 리바인이 부른 'Lost stars'를 배경음악으로 넣었다.


 시민이 날린 풍등은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네티즌들은 1천300개가 넘는 댓글로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한 외국인 네티즌은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으니 유튜브에 공유해달라"고 요청했고 대부분 '직접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길호 대구시 홍보담당관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영상이 세계 네티즌에게 대구의 좋은 이미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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