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창작소 완공…내달 문 열어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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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2 07:26  |  수정 2016-05-12 07:26  |  발행일 2016-05-12 제8면
공연장·녹음스튜디오 등 갖춰

대구 대중음악발전의 구심점이 될 ‘대구음악창작소’가 최근 완공돼 다음달 문을 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 경북예고 인근에 위치한 대구음악창작소는 연면적 1천143㎡에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다.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3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공연장, 다목적실, 밴드 연습실, 녹음 스튜디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녹음 스튜디오는 모든 녹음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는 녹음방식인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을 국내 최초로 도입,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녹음작업에 최적화된 그랜드 피아노가 설치돼 있어 지역 뮤지션들이 녹음을 위해 더이상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실시간 공연실황 녹음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해 실황음반제작 등 다양한 프로덕션이 가능해졌다.

대구시는 녹음시스템 안정화 테스트작업과 지역 뮤지션들이 앨범 공식발표 전에 녹음 전 과정을 시험해보는 ‘베타테스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6월말쯤 개소식을 할 방침이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음악창작소가 공연문화거리, 문화예술회관, CT플렉스파크(첨단무대장치)와 연계되면 대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연문화벨트를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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