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활동 전국 우수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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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4 07:53  |  수정 2016-05-14 07:53  |  발행일 2016-05-14 제8면
산악회·MTB동호회 등 이끌고
아동결연사업 통한 이웃돕기도
왜관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활동 전국 우수
왜관새마을금고 이국환 이사장과 직원들이 본점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왜관새마을금고 제공>

[칠곡] 왜관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공헌활동 전국 우수 새마을금고로 선정됐다. 참여와 협동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주민 복지증진, 장학사업 참여 등 지역사회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다.

칠곡군 왜관읍 본점과 5개의 지점을 둔 왜관새마을금고(이사장 이국환)는 단순히 예대마진만을 얻는 것에서 탈피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생활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산하단체를 두고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간 1천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왜관새마을금고 산악회와 MTB동호회, 왜관마라톤클럽, MG여성자율봉사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체는 친목도모는 물론 회원들의 끈끈한 단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2009년 발족한 MG여성자율봉사대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홀몸어르신 및 결손가정에 온정을 베푸는가 하면, 매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다정한 딸과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왜관새마을금고는 IMF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왜관시장 상인회와의 자매결연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직원복지회를 결성,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매년 말 지역 지체장애인 가정에 5천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만들기 아동결연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재> 칠곡군호이장학회에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5천만원의 장학금을 내놓기로 하고 올해까지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별도로 지역 13개 초·중·고에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기차여행,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젓갈 제공 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환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취미생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국환 왜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서민의 좋은 이웃이 되는 것은 새마을금고의 목표이자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민의 삶에 녹아드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말 현재 자산 1천324억원, 회원수 2만7천801명의 왜관새마을금고는 최근 제주연수원에서 열린 경북경영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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