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영주 전철화사업,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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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1 09:04  |  수정 2016-05-21 09:04  |  발행일 2016-05-21 제21면
장욱현 영주시장 국토부에 건의
“점촌∼영주 전철화사업,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국토균형발전과 철도중심 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초석이 될 ‘점촌~영주 간 전철화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것입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통과노선의 경북구간인 ‘점촌~영주 간 전철화사업’은 철도도시로서의 영주 재도약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장 시장은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을 우선 추진하게 되면 경북 동해안과 연결되는 영동선 철도의 부활과 장래 국토의 동서 횡단축 개발에 따른 사업추진과 연계한 전국적인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며 “경북도청 신도시와 인접한 영주시와 봉화군, 울진군이 국토균형 개발의 국가적 큰 틀에서 충돌없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시장은 지난달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단독면담을 통해 ‘점촌~영주 간 전철화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으며, 최근에는 경북 북부지역인 인근 봉화군과 울진군이 국가균형발전의 큰틀에서 우선 비전철 구간인 ‘점촌~영주 간 전철화사업’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한편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서산에서 울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340㎞에 8조5천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통과노선 12개 시·군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있다.

장 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부는 12개 시·군에서 모두 61만여명이 참여할 만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제19대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객관적인 당위성과 필요성을 확보할 연구용역을 올해 중으로 발주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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